한강공원에 가려는데
거기서 배달시키는 치킨 라면은 안땡겨서
어떤 걸 사갈까 고민하다가
올드페리도넛 한남점을 방문했어요.
서울 3대 도넛으로
불리는 곳 중 하나라길래
기대 만빵
참고로 서울 3대 도넛은
올드페리
노티드
랜디스
라고 합니다.
랜디스 도넛은 아직 못 먹어보고
노티드는 지겹도록 먹어봤음.
올드페리도넛 한남점이 본점인데
위치는 한강진역에서 걸어서 3~5분 정도.
방문한 시간은
토요일 4시쯤이었는데
웨이팅 7팀 정도 있었어요.
직원분이 이름 적어주시는데
이때 테이크 아웃할 지 안에서 먹을 지 물어봐요.
저는 테이크아웃할 거였는데
테이크아웃이라고 더 빨리 들어가진 않았어요.
바로 앞에 GROVE 스토어가 있어서
구경 좀 하고 한 10~20분 정도 기다리니
호명되어서 들어갔습니다.
빨리 빠지더라고요.
참고로 앞 팀은 홀에서 먹고 가는 팀이었는데
아직 자리가 난 건 아니지만
도넛이 품절될 수 있으니
미리 주문하라고 하시더라고요.
품절되는 경우가 왕왕 있나 봅니다.
암튼 제 순서가 되어
들어가서 메뉴를 봤습니다.
당도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돼있어요.
아래에 재료 원산지도 쓰여 있어요.
다른 도넛 집에 비하면
가격이 센 편입니다.
도넛 하나에 오천원이라니 세상,,
내 월급 빼고 다 올라..
진짜인지 모형인지 모르겠지만
이렇게 진열되어있어
도넛의 크기와
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저는
버터 피스타치오 5,000 won
티라미수 5,000 won
보스턴 크림 4,000 won
크림브륄레 3,700 won
이렇게 4개 시켰어요.
주문할 때는 그렇게 크다 생각 못했는데
먹을 때 느낀 게 5천 원짜리는 엄청 커요.
사진으로 작아 보이는데
확실히 커요.
작은 사이즈가
노티드 도넛이랑 비슷한 크기인 듯
이거는 카운터 옆에
음료들 이미지화시켜놓은 포스터
이거 보고 바닐라 크림 밀크로 바꿈
음료 메뉴는
기본적인 것도 있는데
못 찍었습니다.
위에 카운터 찍은 사진
확대해보시면 옆에 있긴 해요.
저는
아이스 아메리카노
4,500 won -> 4,000 won
아이스 바닐라 크림 밀크
5,300 won
시켰어요.
기본 커피음료는
테이크아웃 시 500원 할인
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
홀 구경했어요.
공간이 작고 테이블이 적어서
웨이팅이 있는 느낌
굿즈도 귀여워서 잠깐 혹했습니다.
주문한 도넛과 음료가 나왔습니다.
둘 다 아이스인데
왜 종이컵..?
약간 당황했지만
추운 날씨에 대한 배려겠거니
좋게 생각했습니다...
참고로 아이스 아메리카노
큰 사이즈 아니고 기본 사이즈고
아이스 바닐라 크림 밀크가
보통의 컵 크기보다 작은 겁니다...
제조음료는
홀에서 먹어야 이쁘게 나올 듯
그리고 섞어서 마셔야 크림 맛이 조금 나요
아니면 그냥 흰 우유맛..
그냥 음료는 다른 곳에서 드세요.
한강공원 도착해서
찍은 도넛입니다.
예쁘죠
도넛 4개라 사이즈가 꽤 큽니다.
12시 방향부터 시계 방향대로
티라미수 5,000 won
버터 피스타치오 5,000 won
크림브륄레 3,700 won
보스턴 크림 4,000 won
입니다.
도넛이 생각보다 크고
안에 크림이나 재료들이
넉넉해서 배불렀어요.
그리고
댕존맛
강강추
왜 기다리는지 알겠음
하나같이 다 맛있었지만
굳이 순위를 매기자면
1. 크림브륄레
2. 티라미수
3. 버터 피스타치오
4. 보스턴 크림
크림브륄레는 무조건 드세요.
진짜 존맛..
버터 피스타치오는
버터 스카치 사탕 맛이에요.
사실 다 아는 맛인데
너무 너무 맛있음..
빵도 부드럽고 크림도 낭낭하구..
참고로 단거 좋아하시면
여기 도넛은 안 맞으실 거예요
저는 노티드보다
훨씬 훠어어어얼씬
맛있게 먹었어요.
노티드도 맛있는데
제 픽은 여깁니다..
랜디스도 먹어봐야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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